새벽 3시에 벌떡 일어나신 남친님. 다급히 고양이의 이름을 연이어 부른다. 내가 왜 그러냐며 부스스 일어났는데, "얘가 꼼짝을 안해! 왜 이러지?" 하고 당황하고 계셔. 그래서 내가 아이 몸을 쓸어보았더니 죽은 듯이 잠들어 있다. 내가 안아올려서, "괜찮아?" 하고 말했더니 잠이 깬 아가. 갑자기 골골송을 커다랗게 부른다. 너무 잘 자고 있어서, 남친님이 건드려도 몰랐던 것이야. 남친님은 아가가 안 움직이니까 어디가 잘못된 줄 안 거지.
남친님은 꼭 새벽에 벌떡 깨서,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데. 잠이 덜 깬 남친님은 겁도 많고, 금방 패닉이 돼. 나 없으면 어쩔까 몰라.
태그 : 잠결에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