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REVIEW_MOVIE

아아아아, 잘 만든 오락영화. 편집이 허벌나게 빨라서, 배우의 연기가 안 보인다. 그만큼 시나리오와 감독의 역량이 잘 드러난 작품. 한 컷 한 컷 계산 안 한 컷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낭비가 없달까. 배우는 딱 자기 캐릭터만큼만 연기함. 

그런데 너무 잔인해서. 그건 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재밌긴 한데, 또 생각하고 싶지는 않은 작품. 정우성이 이 작품에 출연했기 때문에, 작품 때깔이 달라졌지. 만약 정우성이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는 화제가 되지 못했을 듯. 아쉽게도 정우성이 40대라는 게. 액션이 둔해보여. 살짝 체급을 줄였다면 훨씬 샤프했을 것 같은데. 하지만, 건강 생각하면 무리하지 않는 게 좋죠, 우성 오빠. 정우성은 소중하니까. 길이길이 소중하게 모셔야 해. 

아마도 2탄이 나올 것 같은 모양새던데. 바둑이라는 소재만 빼면, 액션 영화. 바둑의 세계가 대체 어떤 건지 나는 전혀 지식이 없기 때문에. 그냥 하얀 돌, 까만 돌이 서로서로 가두는 게임이라는 것밖에는 모르겠어. 바둑 한 번 배워볼까 싶기도 한데. 내가 아는 바둑 취미 있는 지인들은 다들 폐인이라서. 생계도 나몰라라고 하고 암것도 안하고 컴터로 바둑만 둠. 그래서, 좋은 이미지가 없어, 바둑에. 흐규흐규. 

수학문제집처럼, 예제만 보고 정답 찾기, 뭐 이런 것도 있고. 넘 신기해서 흥미가 생겼지만. 일단은 귀찮음. 이 영화로 바둑에 흥미를 가져서 바둑 공부를 시작하는 관객들이 있을까 없을까. 궁금하다. 














별점 OOO (완전 스피디한 오락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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