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계가족] REVIEW_DRAMA

요네쿠라 료코 주인공. 무척 옛날 드라마인데 흥미롭게 봤다. 우아한 여성어가 많이 등장해서 히어링 연습에도 좋았다. 교양있는 일본어를 들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딱 좋은 설정이었던 듯. 카이시 유가 막내딸로 등장하는데, 이렇게 어렸던 그녀가 벌써 유부녀야. 








(아래로 스포 만땅)

언니가 상처하여 혼자 된 나이 많은 오빠를 사랑하게 되어 그 집 자식들 모르게 알콩달콩 했는데, 그 남자가 병으로 죽은 뒤, 임신한 아이를 낳고, 한몫 챙겨서 팔자 핀다는 스토리. 유산을 물려받을 때까지 그 집 딸 셋과 상속집행인으로부터 한 일년 정도를 모진 수모를 당하는데, 이미 돌아가신 오빠가 워낙에 똑똑한 인물이라 조금만 참으면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게 세팅이 다 되어 있었음. 그런데, 드라마는 계속해서 잘 안 될 것처럼 인격적 모독과 임신중독증을 견디는 에피소드가 연속되어서 심장 쫄깃하게 만듦. 

울 나라 재벌 정도는 아닌데도, 집과 별장, 산림, 각종 고미술품, 회사경영권 등이 복잡하게 많아서 여자 셋이서 딱 머리채 잡고 싸울 수 밖에 없는 재산 상황. 부자들은 진짜 유언장도 잘 써야 할 듯. 자식을 낳으면 어떻게 나누어주어야 할 지도 관건인 것 같고. 

오래된 정극 드라마지만, 인물들이 딱 정형화 되어 몰입도 쉽고 재밌게 볼 수 있었음. 특히 대사가 잘 들려서 좋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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