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 3세] REVIEW_MOVIE

오구리 슌이 루팡 3세로 변신! 우리나라 배우로 김준도 나온다. 아야노 고, 타마야마 테츠키, 쿠로키 메이사, 아사노 타다노부, 언승욱에 기타등등 기타등등 출연진 및 카메오까지 화려하고. 

세트도 화려하고. 하지만, 스토리가 빈약해. 디테일이 없어. 심지어 액션은 물리법칙 다 무시하는 인도 영화보다 더 심해. 설정의 남발이야. 엄청 뇌쇄적인 미인이라는 설정. 뭐든지 쿨하다는 설정. 액션의 대가라는 설정. 머리가 최고로 좋다는 설정. 천제적인 해커라서 뭐든지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설정. 세계 최고의 부자라는 설정. 단체로 코스프레 하는 배우들 보는 듯. 소울이 없다. 스토리도 없다. 

아무리 익숙한 원작이 있다고 해도 그렇지. 출연진들 완전 의상핏이나 외모, 헤어스타일이 애니메이션이랑 똑같아. 오구리 슌은 진짜 똑같아! 그런데, 왜 애니메이션보다 재미가 없냐고. 

우리나라 영화 [도둑들]을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새삼 떠올렸다. 똑같은 도둑들 이야기인데, 다국적 영화인데, 완전 전개 다르잖아. 하나하나 캐릭터 살아있잖아. 주연들 간 갈등 흥미진진하잖아. 조연들도 제대로 제 역할 하잖아. 뒷통수 제대로 치는 반전의 반전, 최고잖아. 뭐, 장르가 다르니 할 수 없나. 

내가 얼마나 루팡 3세 좋아했는데, 실사로 넘어오면 이렇게 망가지니. 그냥 오마쥬 영화. 액션이고 코미디라서 드라마가 사라지니, 대사 하나하나 다 오글오글. 아사노 타다노부는 왜 미모 관리 안 하니. 언젠가부터 악역만 해. 우리 오빠 그런 오빠 아니었는데. 흑흑. 

하지만, 내가 또 오구리 슌 좋아라 하니까. 뭐. 의리로 끝까지 봤다.  












별점 O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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