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 유키히코의 사랑과 모험/ 二シノユキヒコの愛と冒険] REVIEW_MOVIE

치유계 영화가 이런 거구나 싶다. 

뭐 이렇게 영화가 소소하게 재밌지. 스토리는 별 거 없는데, 니시노 유키히코를 연기한 다케노우치 유타카의 존재감이, 캐릭터의 모든 것을 이미 다 설득하고 있어. 무슨 영화가 이렇게 사랑스럽대. 그리고, 아소 쿠미코까지. 진짜, 믿고 본다 아소 쿠미코. 어떤 영화에 나와도 씬 스틸러. 

영화를 보고 나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생 뭐 별 거 있나.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며 산다면, 후회 같은 건 남지 않겠구나 싶었어. 그게 찰나의 사랑이든, 평생의 사랑이든, 그걸 그 순간에 어떻게 알겠어. 인간이 행복해지는 데에는 그나지 큰 조건 같은 건 필요하지 않겠구나 싶고. 

사실 줄거리는 제목과는 다르게. 사랑도 모험도 그다지 없지만서도. 원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사랑받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정말로 다른 영역인 것 같고. 찰나의 관계와 장기적인 관계를 결정짓는 건, 사람마다 다른 기준이라서. 선택 당하지 못하는 쪽은, 상처를 완전히 배제하긴 힘든 것 같아. 물론, 상처를 피할 수 있는 관계는 없지만서도, 시작조차 할 수 없는 나날들이 계속되면 지치고 피곤하기도 할 거야. 늘 주목받고 사랑받는 것도 좋지만. 모두에게 미움받거나 무관심의 영역에 존재한다 해도, 누구나 단 하나의 사랑을 꿈꾸지 않을까. 

그래도 원하는 걸 다 얻을 수는 없는 게 인생이니까. 우리의 최선은 그저 내가 지금 가진 것을 온전히 사랑하는 일뿐이겠지. 







  

 

별점 OOO (잠들어있던 감성을 오픈!)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