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 REVIEW_MOVIE

정우성, 김하늘 주연. 

아름다운 두 배우가 나와서 시각적으로 참으로 편안했던 작품. 군더더기 없이 잘 꾸며낸 기억상실 로맨스. 기억상실이라든지, 시간이동이라든지, 뭐 이런 종류는 다 좋다. 시공을 초월해서, 과거와 기억을 넘어서, 여전히 감정과 관계가 이어질 수 있다면, 그것도 원하는 버젼으로만, 얼마나 좋을까. 

기억편집의 편향은 누구에게나 존재하지만, 디테일 정도를 바꿀 뿐, 없는 인물을 지어내거나, 있는 인물을 지울 수는 없다. 그래서, 정신줄을 놓지, 현실을 견디기 힘들면. 

소소하게 좋았는데, 왜 흥행은 망했니. 반전이 예상가능해서였을까. 울고불고 희생하는 전형적인 한의 정서를 다루어서였을까. 어디선가 본 이야기같아서였을까. 그래도 좋던데, 나는. 

앞으로도 정우성이 이런 멜로 많이 찍으면 좋겠다. 더 나이들기 전에. 










별점 OOO (우성이 형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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